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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주저리주저리

달롱넷 가입한지 4년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오프에 나갔네요~

온라인으로만 뵙던 분들을 실제로 만나뵐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제가 닉네임을 기억하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어서
설명 별로 없이 사진 올립니다^^

리사이즈를 좀 작게 한것 같네요~

내일 일찍 연구실 가야 해서 2차 못간게 아쉽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있겠죠..ㅋ


테라님이시죠?

다다님

날도래님




카메라는 없으셨지만, 다른 분의 카메라를 들고 즐거워하시는 공하나님.ㅎㅎ



올림푸스 + 니콘 조합의 포르쉐님

멋진 콘탁스 아리를 선보이신 채채님~ 뒤의 회원분은 닉네임이 생각이 안나요..죄송 ㅠㅠ

유휘언니님이신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공하나님께서 제 카메라로 찍은것으로 기억합니다.ㅎㅎ

회비 걷으셨던 회원분...ㅠㅠ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요..흑

대건님

미누님

아 이건 제사진..ㅋㅋ


이번에 새로 가입하신 갈락티카(코?) 님이십니다.
제 D90때문에 뽐뿌를 많이 받으신..ㅎㅎ


이것이 바로 날도래님의 60마 + R1C1 링플래쉬 조합.. 최강의 접사장비죠..ㅎㅎ


이번에 처음 나오셨다는 회원님...D80쓰셨는데 제가 닉네임을 까먹었습니다.ㅠㅠ


모임 주최하신 WingZero님...D3 뽐뿌~~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ㅎㅎ


모임 주최하신 WingZero님 비롯해서 오늘 뵌 회원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뵐께요~^^

ㅎㅎ


<이스탄불 여행기 - 1> 이스탄불 여행을 위한 일반정보..^^ 주저리주저리

본 여행기는 제가 2006년 6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이스탄불에 직접 체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과정을 정리할 겸 쓰는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혹시나 개인적으로 이스탄불 여행과 관련하여 정보가 필요하신분은 출처만 밝혀주시면 얼마든지 사용하셔도 됩니다.(비 상업적인 이용에 한함)
내용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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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탄불은 어떤 도시?
- 대부분의 관광서적....(세계를 가다, lonely planet 등등..)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주 잘 나와있다.내가 봤을때, 관광객이 명심해야 할 정보는 단하나. 현재 이스탄불은 터키의 수도가 아니라는거...--;  나머지 일반정보는 책을 참조하길 바란다.

2. 터키의 화폐
- 터키는 현재 2005년 화폐 디노미네이션 단행으로 인해 YTL 이라는 새로운 화폐단위를 쓰고 있다. YTL 은 Yeni Turk Lirasi 의 약자로....한국어로 말하자면 "새 터키 리라" 라는 뜻이다. 또한 하위단위로 Kurus (쿠루쉬) 가 있는데, 100Kurus=1리라이다. 보통은 쿠루쉬라고 안하고 0.5, 0.3 리라 이런식으로 많이 말한다. 터키 리라는 한국에서 바꿔갈 수 없다. 따라서, US dollar나 Euro, 또는 Japan Yen (응?) 등 세계 유력 통화를 가져가는 편이 낫다. 나는 US dollar 를 가지고 갔었는데, 레스토랑이나 유명 관광지는 달러를 받지만 택시나 트램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달러를 들이밀 수는 없는 노릇. 따라서 환전을 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1) 호텔에서 환전 : 이 방식은 어느정도 손해를 보지만 일요일등 환전소가 문닫은 경우에 요긴하다. 2006년 6월에는 내가 묵던 호텔에서는 1 달러당 1.45 리라로 바꿔주었다.(물론 호텔마다 다르다)
2) 환전소에서 환전 : 이스탄불에는 곳곳에 Doviz 라는 환전소가 있다. 이곳이 가장 환율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그랜드 바자르나 이집션 바자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환전소가 가장 좋다. 2006년 6월 당시에는 술탄 아흐메트 트램역 바로 앞의 환전소에서는 약 1.56-8 리라/달러,그랜드 바자르의 환전소중 한군데에서는 약 1.59리라/달러였다. 호텔보다 약 0.1-0.15 리라정도 환율이 좋다.
3) 은행에서 환전 : 책에는 써있지만 은행에서는 환전 안해봤다. 사실 은행에서 환전할 필요가 거의 없다.환전소가 많기때문이다.
평균적으로 봤을때, 1리라에 우리돈 700원에서 75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고적으로 추후 언급하겠지만, 이스탄불의 물가는 서울과 비교해서 절대로 싸지 않다. 음식과 교통비정도 제외하고는 서울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3. 교통수단
- 이스탄불은 교통수단이 매우 여러가지가 있다. 다음으로 분류된다.
1) 메트로
다음 사진은 메트로의 내부 사진이다.


이 메트로는 아타튀르크(Ataturk)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바로연결되는 메트로이다. 종점은 베야지트지구의 아크사라이 (Aksaray) 역. 사실 처음역에서 두번째 역으로 가는 곳만 지하구간이고 나머지는 지상구간이다. 메트로는 이 노선말고도 신시가지 중심부의 탁심(Taksim) 광장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노선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노선은 타보지 않았다. (탈 일이 없었다...ㅎㅎ). 요금은 2006년 6월 현재 1.1 리라. 돈을 바로 내는 것이 아니고, 제톤(Jeton)이라는 우리로 치면 토큰 같은걸 파는 곳이 항상 입구옆에 있다. 그곳에 돈을 내고 제톤을 사야한다. 인플레가 심한 나라라 언제 또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공항에서 이 메트로를 어떻게 타는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2) Tramvay (트램바이)
트램바이는 이스탄불의 구시가지의 중심을 이루는 교통수단이다. 트램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샌프란시스코같은 고풍스런 트램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 현대식 "지상형" 지하철(?) 이라고 보면 된다. 상당히 조용하며, 내부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에어컨이 잘되어 있어서 더울때는 이것 타고 다니면 아주 좋다.^^
2006년 6월 현재 트램바이의 종점은 제이틴부르누(Zeytinburnu...철자를 잘 모르겠다..--;) 역이고, 반대편 종점은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이스탄불의 중심 항구인 에미뇌뉘(Eminonu : 원래는 독일어처럼 움라우트가 붙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그걸 지원안하므로 생략...--;) 이고, 다른 한군데는 갈라타 다리를 건너서 쭉 올라가면 있는 핀디클리 (Findikli...이것도 정확한 철자는 잘 모르겠다..) 역이다. 어차피 핀디클리로 가는 노선 중간에 에미뇌뉘가 있으므로 다리를 건너가고 싶으면 핀디클리행 트램바이를 타야하고, 에미뇌뉘까지만 가고 싶으면 아무거나 타면 된다.
참고로 이후에 설명할 튀넬을 타고 싶으면 핀디클리행 트램을 타고 갈라타다리를 건너서 처음 역인 카타쾨이(Katakoy)역에 내리면 된다.
트램바이의 종점은 트램바이의 맨 앞 운전사가 타고 있는 유리 위에 보면 나타나있다.
(참고로 "세계를 가다:터키" 편에는 갈라타 다리 건너서는 아직 트램바이 노선이 없다고 나온다...아마 2003년 정보인것 같은데, 역시 일본책을 번역한 책이라 정보의 업데이트가 좀 늦다.)
요금은 메트로와 같은 1.1리라. 메트로와 마찬가지로 제톤을 사야 탈 수 있다.역과 역 사이의 거리는 평균적으로 1분정도 걸린다. 사진은 다음과 같다.



3) 튀넬
튀넬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지하철로 알려져 있는데 정말로 짧다. 객차는 딱 한칸짜리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약 3분정도밖에 안걸린다. 한칸짜리 객차가 동시에 왕복하는데 노선 중간에서 엇갈리도록 되어있다. 튀넬을 처음 탈때는 약간 헤멜수도 있는데, 다음 그림에 나타나있다.



요금은 2006년 6월 기준으로 0.9 리라. 역시 입구에서 제톤을 사야한다. 3분짜리 지하철치고는 요금이 꽤 비싸다..--;
튀넬의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다. 튀넬 운전하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그 짧은 거리를 계속 왕복해야 한다...지겹지 않을까?...튀넬의 종점은 탁심광장으로 올라가는 이스티그랄 거리의 시작점이다. 튀넬은 다음 사진처럼 생겼다..ㅎㅎ
이스티그랄 거리 시작점도 같이 올렸다..^^(튀넬 종점에서 나가자 마자)



4) 택시
이스탄불은 택시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택시가 많다. 처음에는 이스탄불 시민의 반은 택시로 먹고 살것 같다고 느낄만큼 택시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택시의 상당수가 현대자동차의 베르나라는것..ㅎㅎ 택시는 모두 노란색으로 되어있다.
"세계를 가다"책에서는 택시의 바가지에 대한 주의사항이 있는데, 이 점은 공감할 만하다. 가끔씩 미터기를 달지 않은 차가 있고, 이런 차를 부득이하게 탈 경우는 타기전에 꼭! 운전사랑 흥정을 해야 한다. 흥정안하고 타면 바가지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택시 운전사는 정직하게 택시 미터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택시 미터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거스름돈이 없거나, 3명이상 타는 경우는 거스름돈을 안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액수가 1리라 이내라면 그냥 팁으로 생각하고 안받는 여유도 부려보자.
기본요금은 1.5리라이고,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초반에는 천천히 요금이 올라가다가 갈수록 빨리 올라간다. 심야에는 안타봐서 잘 모르겠다. 책에 있는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어는 잘 안통하는 경우가 많고 목적지 명만 정확하게 말하면 대부분은 군말없이 데려다 준다. 말이 잘 안나오면 지도를 보여주자.
가능하면 택시는 자신이 묵는곳에 불러달라고 하자. 그러면 바가지는 없을것이다.
5) 버스
이스탄불 시내는 버스 노선도 대단히 많고 또 그만큼 복잡하다. 버스는 현재 서울에서 다니는 버스의 수준과 비슷하고, 요금도 비싸지 않다.(직접 요금을 내본적이 없어서 가격은 잘 모른다...한번밖에 안타봤음.)
하지만 정류장 위치를 찾는게 쉽지 않고, 자주 오지않는 버스도 많아서 편한 수단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내부 사진은 다음과 같다.


6) 돌무쉬 (Dolmus)
돌무쉬는 마치 합승 미니 봉고같은 차량인데, 택시처럼 노란색이며, 출발지와 최종 목적지가 정해져있고 요금도 정해져 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항구나 거리등에 출발지와 최종 목적지가 있다. 손님이 모두 타야 출발하고(보통 6명쯤,), 요금을 내면 운전사가 "운전하면서(!)" 거슬러 준다. 뒤에 탄 사람은 앞사람한테 건네주면 거스름돈도 앞사람을 통해서 다시 받게된다. 중간에 내리고 싶으면 아무데서나 내려준다. (정차금지 지구만 제외하고..) 이스탄불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교통수단이다. 내부에서 본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개인적으로는 트램을 잘 이용하면 적어도 구 시가지에서는 특별히 다른 이동수단이 필요없었다.

4.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기
공항인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생각보다 넓은 공항이다. 물론 인천공항보다 넓지는 않지만...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입국수속은 정말 간단하다. 비자도 필요없고 뭐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냥 여권 내밀면 도장 찍어준다. (미국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
짐을 찾은 다음에는 공항에서 시내...즉 자신이 머물곳으로 찾아가야 하는데, 보통 호텔이 구시가지 주변에 많이 있고, 신시가지 주변은 거의 비싼 호텔들만 있으므로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먼저 입국장으로 들어서면 대부분의 공항이 그렇듯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잔뜩있고...당연히 여러분은 처음 이스탄불에 왔을테니 두리번두리번 대기 시작할 것이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데, 경비원들이나 모르는 그냥 터키사람들이 와서 어느 곳으로 가냐고 물어볼때가 있다. 아마 묵는곳의 위치를 말하면 무슨무슨 버스를 타면 되는데 빠르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다가와서 물어보는 교통편은 20리라가 넘는경우가 많다. (완전 바가지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와도 알아서 갈꺼라고 말하면 더이상 추근거리지 않는다.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가는 방법은 다음의 세가지가 대표적이다.
1) 하바쉬
하바쉬는 우리나라로 치면 공항 리무진인데, 장점은 빠르고 안전하다는 점. 하바쉬는 하바쉬가 서있는 구역이 따로있다. 그곳에 가서 타면 되는데 단점이라면 구시가지쪽으로 가는건 찾기 힘들다는것. (죄다 탁심광장(신시가지) 가 종점이다....구시가지로 가는건 나는 보지 못했다...혹시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가격은 우리나라 공항 버스 수준정도 된다.한국돈으로 7-8천원정도?..
2) 난 편한거 필요없다. 찾아서 가자!
이 경우가 구시가지로 가기 좋은 방법중 하나인데, 단 좀 몸이 고달프고 오래걸린다는 단점이있다. 일단 메트로를 찾자. 메트로는 공항 정문(입국장으로 나가서 거의 직진을 하면 된다...환전하는 곳 바로 옆문이 가장 가까움)으로 나가서 도로를 건너면 맞은 편에 또 다른 건물이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쭉 가면 메트로의 첫번째 역이 나온다. 그곳에서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제톤을 사고 메트로를 탄다.
메트로를 탄 후에는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 하나는 제이틴부르누에서 트램바이로 환승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크사라이에서 트램바이로 환승하는 것이다. 제이틴부르누는 메트로 열차로 약 10정거장정도 거리에 있는데, 갈아타기는 편하지만 아무래도 트램바이가 좀 느리기 때문에 시간은 좀 더 걸린다. 하지만 좋은 점은 구시가지의 변경부터 중심부까지를 여유롭게 보면서 구시가지로 들어갈 수 있다. 가는길에 테오도시우스 성벽의 장관도 볼 수 있다. (다음 사진..^^)


나머지 하나는 아크사라이 역에 내려서 랄레리(Laleri) 역에서 갈아타는 방법인데, 이방법이 시간은 덜 걸리지만 트램바이로 갈아타는게 좀 번거롭다. (나는 이렇게 가보지는 않았고, 아는 사람이 이 방법으로 갔다)
아마도 별 3개 또는 4개정도의 호텔이나 도미터리를 예약했다면 대부분은 술탄아흐메트(Sultanahmet)역, 귀르하네(Gurhane), 시르케지(Sirkeci) 역 중의 하나에서 트램바이를 하차하면 될것이다. 혹시 사람이 많으면 내리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는데 역마다 내리는 방향이 틀리니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봐서 미리 이동하시도록. 참고로 공항에서 시내쪽으로 들어갈때 귀르하네역은 왼쪽, 술탄아흐메트는 오른쪽, 시르케지역도 오른쪽에서 내리도록 되어있다.
3) 택시
택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돈. 아마도 20-30리라정도 사이의 요금이 나올 것이다...달러로는 15달러정도 되니 꽤나 비싸다...역시 학생들은 발품을 팔자..^^

5. 기타 참고사항
1) 한인교회의 위치가 궁금할때
나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인이라 일요일에 한인교회를 찾아갔는데 일단 소감은....찾아가기 힘들다..TT
찾아가는 길은 다음 약도와 같다. 이 방법은 튀넬에서부터 찾아가는 약도이고, 탁심광장에서부터 내려온다면 일단 다 내려온다음에 거꾸로 가야할텐데....다른길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따로 건물이 있는건 아니고, 영국 성공회에서 약 150년 전에 지은 교회건물을 빌려서 쓴다. 이름은 Christ Church이고 "세계를 가다"책에는 이름만 있고 위치가 없다. 나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동양호텔: 술탄 아흐메트와 귀르하네 역 사이에 있다"  바로옆에 붙어있는 하나로 여행사에 물어보았다.
예배시간은 오후 2시이고,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고 가시길..^^언젠간 교회 건축을 해서 누구나 찾아가기 쉬운 위치에 세워졌으면 좋겠다.
2) 성당
만약 천주교 신자라면 성당을 찾을 텐데, 성당은 위의 약도에서 이스티그랄 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보인다. (한 300-400미터정도 걸어올라가야 한다.) 길가에 바로 붙어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미사가 영어로 진행되니 유의하도록.^^ 성당 입구와 내부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3) 물
수도꼭지에서나오는 물을 먹으면 아마 다음날 호텔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가능하면 미네랄워터(생수)를 편의점에서 사자. 한병당 보통 0.5리라이다. 그리고 나서 물이 떨어지면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에서 채워달라고 하자(돈주고 또 사기 아깝잖아). 하지만 일급호텔이나 컨벤션 센터등을 들어갈때는 물병이 있으면 압수된다. 폭탄으로 간주한다..--; (내가 이스탄불에 있을때도 에미뇌뉘 항구에서 폭탄테러가 나서 3명 다쳤다..)
그리고 누가 물이나 음료주 주면 절대 마시지 말라. 얼마전에 일어난 한국인 여행객 피살사건의 원인도 누군가가 준 물에 약이 들어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있다.
4) 식당에서
그냥 길가에 있는 되너 케밥집이 아닌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 들어가거나 하면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뭔가 음식을 시키면 자꾸만 음료수와 샐러드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음료수는 보통 우리도 돈을 주고 먹는 것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돈이 아까우면 No thankyou라고 하면 되지만, 샐러드는 우리나라 식당에서는 서비스로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심코 OK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터키 식당에서는 서비스는 단 하나...식사나오기 전에 나오는 빵들 뿐이다. 그 이외에 시키는건 모두 charge 대상이다. 따라서 원하지 않으면 단호하게 안먹는다고 하는게 좋다.
간혹가다 말도안했는데 샐러드를 그냥 식탁위에 올려놓고 가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포크를 대면 돈을 내는거다..--; 만약 미심쩍으면 반드시 웨이터를 불러서 "is it free of charge?" 라고 물어보시길....아마 십중팔구 아니라 그럴꺼다. 그럼 다시 가져가라고 말하시길. 그럼 아무소리 안하고 가져간다.ㅎㅎ

예전에 썼던글....음악에 관하여.. 주저리주저리

예전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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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의 삶에 있어서 음악이란 나의 정신을 키우는 토양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사실 클래식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냥 듣기 좋은 음악이 나오면 "좋구나.."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4학년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고, 아버지께서 클래식음악 테이프(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성음사"에서 나온 클래식 음악 테이프들이 약 3500원정도에 팔리고 있었다. 당시로선 거금이었다.)를 4개 사오신것이 나와 음악의 만남의 시작이었다. 당시 아버지께서 사오신 4개의 테이프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에르네스트 앙세르메"
"드보르작 교향곡 9번(신세계): 베를린 필, 카라얀"
"생상 동물의 사육제: 빈 필, 칼 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레닌그라드 필, 므라빈스키"

나는 어린나이였지만 이 네개의 테이프중 드보르작의 신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거의 한달동안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책보거나 공부하면서 하루종일 이 테이프를 틀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음악을 잘 모르시던 어머니까지 멜로디를 외우셨다.^^

그때는 오케스트라의 악기구조도 잘 몰랐고, 지휘자나 오케스트라 이름도 모르던 상태였다. 이래선 깊이있는 감상이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아버지께서 젊은 시절에 취미삼아 보시던 "최신 음악 통론"이라는 책을 탐독했다. 이 책은 70년대 초반에 나온 책인데 아주 고맙게도 기본적인 음악적 지식과 악보론, 화성악, 유명한 지휘자 연주자, 작곡가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총 망라되어있었다. 그리고 이런 음악공부에 불을 지른 사건이,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지께서 사주신 "세광음악 출판사"의 "최신 명곡 해설"이라는 한권짜리 책이었다. 이 책은 일본책을 번역한 책이지만 당시로선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음악 해설서였다. 팔레스트리나부터 펜테레츠키까지 망라되어있는 이책을 나는 수없이 반복해서 읽었다. 아마 지금까지 100번이상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 책은 나의 훌륭한 음악적 동반자이다.

이렇게 음악공부를 하게되면서 나는 가요나 팝송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게되었다.(그리고 이 생활이 10년가까이 계속되었다.덕분에 대학교 와서 노래방 가서 고생좀했다.) 친척이나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면 제일 먼저 클래식 테이프 부터 샀다. 이렇게 하나 둘 모은 테이프가 초등학교 6학년때는 90개 가까이 되었고, 시험기간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테이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들으면서 공부하는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내가 음악에 빠져서 친구도 잘 만나지 않고, 지나치게 우울하게 있던 때도 있어서 어머니께서 테이프를 모두 모아서 버린 척 하시면서 세탁기 속에 넣어두셨던 일이 있었다. 아마 지금까지 그때만큼 처절하게 울어본적도 없었던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들어오면서 집에 오디오는 없었지만(당시에는 우리 집이 사기에는 너무 비쌌다...그리고 지금까지도 없다...--;) CD playe r가 달린 조그마한 미니컴포넌트를 살 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거의 광적으로 CD를 사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의 용돈 (내 기억에 당시 한달에 2만원 정도 생활비로 쓴것 같다.)수준에서는 내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힘들었다. 그래도 용돈이 생길때마다 사서 모은 CD가 고 3때 되어서는 150장 정도 되었고, 그 CD들을 살때마다 거의 40-50번 이상 들었기때문에 내가 가진 CD의 거의 모든 곡을 외울 수 있었다. 그러면서 스코어도 사서 모으기 시작했고, 덩달아 음악사나 이론 공부도 조금씩 더 했다. 그리고 중 2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기악곡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후기 낭만 교향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교 와서는 IMF때문에 집이 많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CD구입은 멈출수가 없었다. 마침 정말 나에게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유포니아에 들게되어서 연주를 계속할 수 있었고, 가끔 결혼식 연주나 기타 연주 요청이 들어오면 가서 연주해주고 받은 사례금으로 CD를 사곤했다. 난 유포니아에 들어오면서 다른 친구, 선후배들과 음악적 토론을 자주하면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고, 내가 모르던 많은 음악들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더욱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배움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중 1때부터 하나 둘 사모은 CD가 이제는 350장 가량 된다. 요즘은 바빠서 제대로 들을 시간도 없고 관리도 제대로 못해줘서 이놈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내 재산목록 1호인 이 CD들은 내가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나를 달래주었고, 견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난 지금은 음악하고 전혀 관계없는 전자공학이라는 전공을 공부하고 있지만, 나는 전공을 택할때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취미로 남겨두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을 전공으로 택했다. 나중에 내가 돌아갈 곳을 남겨두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소망은 지금도 가지고 있고, 나중에 클래식 음악계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그리고 음악 속에서 내 생을 마감하는 꿈을 지금도 꾸고있다.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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